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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lla (벨라):  만8개월짜리 백진돗개다.
아주 괴짜다. 평생 진돗개들과 자랐지만, 보다보다 이런개는 첨본다.
자는 모습도 예사롭지않다.  항상 저러구 사람처럼 누워서 잔다.
그러다 가끔 잠꼬대도 하고, 코도 골고...한마디로 별짓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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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 살이 힘들어~~"

2. 작은남자:  거의 만7살의 개구장이 "주인집 아들"이다.
잠들면 인생 짱나는줄 아는 희한안 아이다. 노는 시간 뺏길까봐
안자려고 별짓 다하지만, 역시 따땃한 목욕과 동화책에 못 이기고 기어이 잠이든다.
일단 잠이들면 주로 개구리처럼 다리를 하고 자는데, 요즘은 가끔 새우처럼도 잔다.
"추운가보다~"하고 이불 덮어주면, 개구리처럼 폼이 바뀌다가,
 이불을 차버리면서 다시 새우꼴로 돌아오기를 밤새 반복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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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oe-Moe (모모):  만 10살이 조금 넘은 노랑태비 쌍둥이 고양이중 "큰형"
잠자는게 주특기다. 낮에 하루죙일 구겨진 모습이로 시체처럼 자다가,
저녁때 작은남자 좀 보다가, 귀찮은 진돗개 벨라를 피해 이리저리 움직거리다가
밤8시30분 작은남자 동화책 읽어줄때 칼같이 침대로 올라온다.
지식"냥"이 답게, 동화책을 들으며 눈을 지긋이 감다가 불이 꺼지는 순간 본격적으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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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지겨워, 남 잠도 못자게~ 못살아, 내가 못살아~~"

4. 유별난 벨라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견공답게 자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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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던 벨라~ 이때가 좋았지... ^^"


벨라는 바닥에서, 작은남자는 침대위에서, 모모는 작은남자 옆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잠이들면 그 시끄럽던 하루도 막을 내린다.
.
.
.
.
그때부터는, 그동안 시끄러운 작은남자와 벨라를 피해
밥통뒤에서 하루종일 자던, 또 다른 쌍둥이 "래리"의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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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Bella): 꽉찬 8개월의 하얀진도. 천사의 도시 (City of Angel)라 일컷는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애지중지 고이 자라다가, 아마도 주인의
경제사정때문에 할수없이 인터넷 광고난에 뜨게됐다. 우리집에 왔을때 막 8주되었을무렵...
"큰남자" 가 비행기타고 LA가서 직접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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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8주때 모습. 우리집에 온 첫날.


모모 (Moe): 고양이 나이로 10살이 조금 넘었다. 인디애나폴리스 토박이로
여러 고양이들과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다가, 결국 한살반쯤 됐을때, 새 가족을 찾아
고양이 쉼터로 보내졌다. 쌍둥이 동생 래리 (Larry)와 함께... 
두 형제들을 떨어뜨리지 않고 같이 입양 시키려니 새 가족 찾기 더 힘들었었다 한다.
마침 자유로운 총각이었던 "큰남자"가 두 형제들을 입양했다.  벌써 9년도 더 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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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베개삼아 잠든 모모.

 무던한 모모가 믿음직 했던것일까? 벨라는 유독 모모를 잘 따른다.
그나마 첫 한두달은 벨라의 덩치가 만만하더니, 요즘은 부쩍 커버린 말괄량이 벨라가
래리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돼 버렸다. 하긴 허구헌날 전속력으로 달려와 넘어뜨리니,
어떤 양이가 좋아하랴?  그래도 성질 좋은 모모는 벨라의 눈과 얼굴을 집중공격(?) 해가며
참을성 있게 벨라의 버릇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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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계단위에서 약간은 어색하게 같이 있는 모모와 벨라.

숫 총각(?) 모모는 어느새, 벨라의 아빠가 되버렸다.
덩치만 컸지, 아직은 어린 강아지에 불과한 벨라는 "아빠 딸" 처럼 항상 모모를 따라다닌다.
              창밖도 같이 내다보고, 뒷마당의 다람쥐에 같이 열받아하고, 아니, 열받는걸 배우고...
개밥보다는 고양이 밥을 더 즐기며, 모모에게 세상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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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같이 자고... 벨라는 바닥에서, 모모는 침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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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진지한 모습의 모모와 벨라 "부녀"...

"무슨 일이 있어도 저~~ㄹ대 작은남자는 보호해야한다!" 
"이럴때는 작은발의 천식이 보질때... 죽어라 엄마를 깨워야하는거야!"
"작은남자의 경련/경기가 오는 느낌이 오면, 작은남자 곁을 지키며 죽어라 짖어!"
"내 밥 좀 그만 먹고!" --;
.
.
.
.
오늘은 모모가 벨라에게 뭘 가르치고 있을지 문뜩 궁금해진다.
뭔진 모르지만, 모모가 벨라 교육은 똑떨어지게 시키는것 같다.
밤이던 낮이던 작은남자의 보디가드로써 실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래리를 귀찮게 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무엇보다 사랑이 많아지고 있다.
사랑 많이 주고, 또 사랑 많이 받는 모모가 정성스레 키우는 덕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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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첨 이세상에 온지 10년째... 그중 우리와 한 시간들이 벌써 8년...
난생 처음 고양이 아프다고 발 동동 구르던 8년전, 수의사 (Vet) 는 그래도 모모가 어리니까 괜찮다고 그랬었다.  마지막으로 모모가 아파서 병원에 갔었을때만해도, 고양이 나이 "건강한 청년"이라며 이것저것 검사 안해봐도 된다 그랬었다.
. . . . . . . . . .
그러던 모모가 몇년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 . . . . . . . . .
병원(직장)에 다가는 아침에 "애"가 아파서 병원 데려간다고 뻥치고, 렁뚱땅 환자 하나만 얼른 보고 조퇴했다. 집으로 가는길에 별의별 생각이 다 났다... (한국말로 멋들어지게 "전등..." 뭐라는 4자성어가 있는데 생각도 안난다. 돌이 됐다. -.-;)       모모 첨 보던날.. 모모 덕분에 허구헌날 재채기하기 바쁘고, 침대 올라와서 자는 넘, 내 다리 뻗기 힘들다고 은근슬쩍 밀어버리던 나쁜기억들도... 모모의 웃긴 얼굴들, 열받은 얼굴들, 나름 끔찍히도 깜찍떨던 모습들... 첨에는 털만 부시시하던 넘이 언제부턴가는 고양이 꼴이 났다. 그런 모모와 지난 8년동안  미운정 고운정 무진 들었다. 요즘은 한국말로 "야 밥먹어" 를 알아듣는다. 미국 본토 이름(?) "Moe" 는 나를 만나면서 "모모는 철부지~" 하는 한국이름 "모모"로 바뀌었다. 가끔 보리차도 홀짝 거리고 마신다.  프랑스식 바께뜨에 환장하고, 바게뜨의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까지 침 발라놓던 넘.. 아침 6시 자명종 울리기 1분전 칼같이 날 깨우던 그넘... 밤에 울 작은남자 재우려 동화책 읽어줄 시간되면 얼른 침대위로 올라와 대기하던 그넘이... 아.프.다.  그러더니 밥도 안먹구, 그 좋아하던 보리차도 안 마신다. 동화책도 멀리한다. ㅜㅜ

3시20분 동물병원 진료예약 시간에 맞춰 모모를 준비 시켰다. 일단 "환자호송용" 우리에 집어넣고... 평상시 괄괄한 그 성깔이 오늘은 조용하다. 반항도 못한다.  5분 운전하고 가는길에 "야옹~~야오~ㅇ" 참 할말도 많다. 하긴 이넘 평상시 할말 무진 많은 넘이었다. 지난 2-3일동안 꼬박꼬박 졸리만 하느라 조용했었지만.   수의사가 이것저것 혈액검사 소변검사 오더 내리고, 항생제/귀약 (눈약은 안약인데,귀약은 뭔가..모르겠다 -.-)/귀 소독제를 처방해줬다.  병든 닭같이 쭈그리고 있던 모모는 혈액/소변체취/ 귀 소독하기위해, 간호사 손에 끌려나갔다. 15-20분후 돌아온 모모의 표정이 비장하다. 한판 하고 온 분위기다. 간호사는 애써 웃지만, 그 우람한 팔뚝에는 벌써 모모의 친필 싸인이 선명했다. X-Men 싸인같이 선명한 발톱자국...짜식, 아주 난도질을 해놨더구만.... 열받았나부다, 머리털도 다 섣다. 15분전의 병든닭은 순식간에 쌈닭으로 변해 돌아왔다. 짜식, 성깔하곤...

양쪽 귀가 모두 염증생겼단다. 그래서 귀가 레이다 돌아가듯이 삐딱하게 했었다고... 귀안에 섬유종같이 난것들도 별 해는 안되지만, 수술해서 떼어내주는게 좋다 그런다. 그 이쁜 분홍코도 반은 짙은 밤색으로 됐다. 면역이 약해졌는지 바이러스 감염덕분인지 혈액검사 해봐야 알겠단다.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온다. 1시간정도 진찰받고 $353 내고 왔다. 애써 내맘을 달랬다. 모모가 중요하지 돈이...... 그래두.... 353불.... 거금...

집에와 귀에 약넣어주고 (한바탕 전쟁치루고), 닭고기에 섞어서 항생제를 먹였다.
약발이 즉각 나진 않을텐데, 그래도 모모가 오늘 저녁에 걸어다녔다. 멋모르고 덤비는 4개월짜리 울 생강녀 코에 X-Men 싸인도 해줬다. 울 작은남자가 Hello Kitty 반창고를 어서 찾아와 생강녀 코에 붙여줬다.  모모가 밥도 먹었다. 살~짝 항생제로 양념한 닭고기도 먹고, 동화책 읽는 시간에 맞춰 울 작은남자 배위에 올라 앉았다.    모모가 살.아.나.고.있.다... ^^*

내일 출근해서 변명으로 댈 "줄거리/ 모험담"이나 준비해놔야겠다. 그럴싸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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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듣던 고양이 이야기는 거의 <전설의 고향> 수준이었다. 검은고양이의 복수라는등, 애꾸눈 고양이가 살아 돌아온다는둥... 뭐 겁나부리 섬뜩한 그런것들 말이다.  그런 오래된 생각을 화~ㄱ 바꿔주는 양이가 있으니 바로 모모 (Moe)와 래리 (Larry) 쌍둥이 형제다.  미국에선 "Moe & Larry" 하면 웬만한 사람들 꼽슬이 (Curly)는...?? 하고 묻는다. Three Stooges 라는 미국계 몸개그의 원조 대부들이 나오는 그런 TV show 때문이다.  울 양이 형제들을 그들에 비교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  물론 양이들이 코메디를 못하는건 아닌데, 워낙에 한 성.깔. 하기때문에.... ^^; 특히 모모... 성깔이 양이들의 대부쯤 된다.
분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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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스가 "작은남자"한테는 전~혀 먹혀 들어가질 않는듯 하다. 아니, 확실하다. 안 먹힌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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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작은남자" 와 항상 함께한다. "작은남자" 손이 끈적거릴때만 빼고... ^^;
2-3시쯤 동화책 한두권 읽으며 낮잠 좀 잘라하면, 어김없이 침대위로 올라와 동화책도 같이 읽고(?)
"작은남자"와 저러고 퍼 잔다.  무쉰 고양이가 저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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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남자 덕분에 온몸에 풀칠, 물감칠, 빤짝이, 뭐 안 붙혀보고 안 묻혀본게 없지만, 작은남자가 하는건 뭐든지
용서가 된다. 낮잠은 같이 든다해도, 깰때는 작은남자 혼자.... 모모는 두 세시간 더 자고 일어난다. 그사이 작은남자가 무슨짓을 하던, 자겠다는 일념으로 봐준다.  이런 모모의 맘을 작은남자는 잘 아나보다. 아직은 많이 서툰 한국말로 가끔 속삭인다: "모모야, 오~~예 오예 찡구하자~!" (통역: "모모야, 오래오래 친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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