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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A, US.'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19 채소밭과 시작하는 인디애나의 여름
  2. 2009.11.16 너에게로 가는 길....
  3. 2009.09.18 토마토 여름

우리집의 여름은 5월에 작은남자의 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학교 기금마련 꽃/채소 모종 세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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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꽃에 대해 많이 좀 무식하다. 쥑이기도 잘한다. -.-;  꽃이 이쁘길래
앞 마당에 심으려고 욕심내 사왔다. 올해는 살려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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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추, 호박, 오이 모종도 좀 사고, 작년에 재미 단단히 본, 토마토 모종도 종류별로 샀다.
벌러지 무서워하는 덕분에 뒷마당 여기저기 널게 심지 못하고, 현관문 양 옆 "노는땅"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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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치는 올해 안 심었는데, 작년에 심었던 상치에서 씨가 떨어졌었나보다.
용케도 상치가 다시 자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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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계단 오른쪽 집벽 근처에는 호박 모종을 심었고, 중간에는
토마토들이 자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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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왼쪽에 심은 토마토 모종들과 꽃밭으로 옮겨질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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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화분에는 고추 모종들이 자릴 잡았다. 방울 토마토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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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다. 작은 모종이었던 토마토와 고추 호박 오이들도 이젠
제법 많이 자라주었다. 토마토들은 노란 꽃은 피우고 있다.
쑥쑥 자라는 토마토들이 넘어지지 않게 옆에 받침대를 세워주고, 조심스레 묶어주었다.

작은남자와 진돗개 벨라가 여름내내 앞뒷마당에서 뛰어다니며 즐길것이다.
그러다 목이 마르면, 작년에 그랬듯이 잘 익은 빨간 토마토를 따서
옷에 쓱쓱 닦아내고 맛있게 먹겠지...  남은 토마토는 이웃에게도 나눠주고, 가끔
집앞에서 팔면서 돈의 소중함도 재미도 느끼고...

인디애나의 여름은 거창하지 않다.
이곳의 여름은, 인디애나의 맛진 옥수수와 토마토와 곁들여
가족과 즐기는 바베큐와, 개똥벌레가 수놓는 여름밤과,
지독한 경제난과 실업대난도 어쩔수 없는 여름 특유의 여유와 웃음이 좋은
그런 소박한 여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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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40분경이면 어김없이 지나치는 이 길목...
Butler University 라는 사립 문과대학 뒷쪽에 동네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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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사립 대학교 학생들의 풍요로움과, 근처 38번가 빈민 흑인동네의
삭막함이 공존하는곳이다.  이곳의 가을은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아름답다.
(막상 사진상으로는 별론데... ^^;  실제보면 이쁘다. 사진이 왜 이모냥... 헐...)

이길을 지나, 대학교를 가로질러 가면, 울 작은남자가 다니는 몬테소리 학교가 나온다.
오후 4시30분에 칼 퇴근을 하면, 40분내지 45분쯤이면 이곳을 지난다.

피곤한 맘도 이길을 지날쯤에는, 작은남자를 만난다는 설렘에 행복해진다.
(친구들이랑 노는데 정신팔려 집에 안 간다고 떼 쓸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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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여름

INDIANA, US. 2009.09.18 23:48

인디애나 (State of Indiana) ... 미국에서는 Cross of America 라는 별칭이 있다.  내가 사는 인디애나폴르스라는 도시는 "작은도시의 분위기에 큰도시의 편함이 어울린곳" 이라는 자부심을 가진곳이다. '촌동네' 네, '가도가도 옥수수 밭이네'... 나름 철없는 투덜거림도 많이 해봤지만,  "애엄마" 입장으로는, "아이들 키우기는 교회 많고, 학교 많고, 조용한 중서부"가 좋다는 말처럼 이곳이 "딱" 이라는 생각도 자주 든다.

2주후면 만 6살이 되는 나의 "작은남자"는 과일을 참 좋아한다. 초코렛과 과일 사이에서, 과일을 주로 잡는 약간은 희한한 아이..이기도 하다.  그중 블루베리를 참 좋아한다.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여름만 되면 블루베리 사들이기 바빴다. 앉은자리에서 한 대접 뚝딱! 하는 내 작은남자에게 "블루베리 귀신 (Blueberry Monster)" 혹은 블루베리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Blueberry Vacuum)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올해는 달랐다.

"작은남자"가 다니는 자그마한 몬테소리 학교에서는 매년 봄 5월중순이면, 학교 기금 활동으로 야채/꽃 모종을한다. 작년만 해도, 인사차 앞마당에 심을 꽃 모종이나 한두개 샀었는데, 올해는 큰맘먹고 방울 토마토, 로마 토마토, 그리고 울 집 쌍둥이 양이 머리통만한 토마토가 열리는 (이름도 잘 몰러... ^^;) 그런 모종을 잔뜩 주문했다. 더불어 고추, 상추, 호박 모종들도 샀다.  자그마한 호미와 한두가지 샀다. 그리고....... 드뎌.... "작은남자"와 땅을 파기 시작했다. 옆집 도끄 부끄러울 정도로 잘 팠다.  "작은남자"가 아주아주 조심~조심~ 모종을 화분에서 살살 꺼내, 땅에 정성스레 심었다.  첨에는 손에 뭍은 흙이 낯설었나 보다. 아주 뭐씹은 얼굴이다.  그러더니 살살 손으로 흙을 느껴본다. 흙냄새도 맡아본다.  "작은남자"는 감각이 남들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손으로 만지고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다행이 흙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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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에 "작은남자"와 생전 첨 만든 토마토, 호박, 고추 텃밭은 대 성공이었다. 인디애나의 토마토는 크고 맛좋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그 유명한 인디애나 토마토를, 여름내내 한번도 돈 내고 사먹은적 없다. 흐뭇~  ^^  대신 울 "작은남자"와 정성껏 키운 토마토를 여름내내 즐겼다. "작은남자"가 잘못해서 벌 받을때면, 반성하라고 앉혀놓은 구석에서 깐죽거리는 모습보며 혈압오르고 성질 버리는 대신, 밖에 나가 토마토 밭에 물이나 주고 오라했다. 일정한 물소리에 "작은남자"는 차분하게 나름 반성의 기회를 가졌다.  그새 나도 성질 쥑이고...  "작은남자"가 스트레스 받아 흥분되어 있거나, 화가 나 있으면, 심통부리는 기회를 텃밭에서 가지게 했다. 아이들용 플라스틱 호미를 쥐어주고 열나 땅파거나 잡초를 뽑게 했다. 맘이 안정되는지, 화난 맘보다 잡초뽑는게 지겹다는 맘이 든건지...어쨌거나 텃밭에서 나는 흙냄새, 손에 묻어나는 흙의 느낌등은 아이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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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성들여 여름내내 키운 토마토를 옆집 이웃에게, 학교 선생님들께, 비록 아픈 예방주사를 명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주치의 쌤님께 봉다리 봉다리 바리바리 싸주는 "작은남자"를 보며,  그 뜨거운 여름내내 쑥쑥 커준 토마토만큼이나, 울 사랑이 많이 컸네... 라는 대견하고 자랑스런 맘이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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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람쥐들이 가끔 토마토를 따간다. 앞마당, 뒷마당 할것없이 먹다만 토마토들이 널려있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연과 나눔"도 가르친다. . 그 뜨겁던 한낮의 태양도 이젠 한풀 꺾였는가보다. 이렇게 인디애나의 "토마토 여름"은 이제 가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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