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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lla (벨라):  만8개월짜리 백진돗개다.
아주 괴짜다. 평생 진돗개들과 자랐지만, 보다보다 이런개는 첨본다.
자는 모습도 예사롭지않다.  항상 저러구 사람처럼 누워서 잔다.
그러다 가끔 잠꼬대도 하고, 코도 골고...한마디로 별짓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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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 살이 힘들어~~"

2. 작은남자:  거의 만7살의 개구장이 "주인집 아들"이다.
잠들면 인생 짱나는줄 아는 희한안 아이다. 노는 시간 뺏길까봐
안자려고 별짓 다하지만, 역시 따땃한 목욕과 동화책에 못 이기고 기어이 잠이든다.
일단 잠이들면 주로 개구리처럼 다리를 하고 자는데, 요즘은 가끔 새우처럼도 잔다.
"추운가보다~"하고 이불 덮어주면, 개구리처럼 폼이 바뀌다가,
 이불을 차버리면서 다시 새우꼴로 돌아오기를 밤새 반복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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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oe-Moe (모모):  만 10살이 조금 넘은 노랑태비 쌍둥이 고양이중 "큰형"
잠자는게 주특기다. 낮에 하루죙일 구겨진 모습이로 시체처럼 자다가,
저녁때 작은남자 좀 보다가, 귀찮은 진돗개 벨라를 피해 이리저리 움직거리다가
밤8시30분 작은남자 동화책 읽어줄때 칼같이 침대로 올라온다.
지식"냥"이 답게, 동화책을 들으며 눈을 지긋이 감다가 불이 꺼지는 순간 본격적으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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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지겨워, 남 잠도 못자게~ 못살아, 내가 못살아~~"

4. 유별난 벨라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견공답게 자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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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던 벨라~ 이때가 좋았지... ^^"


벨라는 바닥에서, 작은남자는 침대위에서, 모모는 작은남자 옆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잠이들면 그 시끄럽던 하루도 막을 내린다.
.
.
.
.
그때부터는, 그동안 시끄러운 작은남자와 벨라를 피해
밥통뒤에서 하루종일 자던, 또 다른 쌍둥이 "래리"의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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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Bella): 꽉찬 8개월의 하얀진도. 천사의 도시 (City of Angel)라 일컷는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애지중지 고이 자라다가, 아마도 주인의
경제사정때문에 할수없이 인터넷 광고난에 뜨게됐다. 우리집에 왔을때 막 8주되었을무렵...
"큰남자" 가 비행기타고 LA가서 직접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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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8주때 모습. 우리집에 온 첫날.


모모 (Moe): 고양이 나이로 10살이 조금 넘었다. 인디애나폴리스 토박이로
여러 고양이들과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다가, 결국 한살반쯤 됐을때, 새 가족을 찾아
고양이 쉼터로 보내졌다. 쌍둥이 동생 래리 (Larry)와 함께... 
두 형제들을 떨어뜨리지 않고 같이 입양 시키려니 새 가족 찾기 더 힘들었었다 한다.
마침 자유로운 총각이었던 "큰남자"가 두 형제들을 입양했다.  벌써 9년도 더 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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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베개삼아 잠든 모모.

 무던한 모모가 믿음직 했던것일까? 벨라는 유독 모모를 잘 따른다.
그나마 첫 한두달은 벨라의 덩치가 만만하더니, 요즘은 부쩍 커버린 말괄량이 벨라가
래리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돼 버렸다. 하긴 허구헌날 전속력으로 달려와 넘어뜨리니,
어떤 양이가 좋아하랴?  그래도 성질 좋은 모모는 벨라의 눈과 얼굴을 집중공격(?) 해가며
참을성 있게 벨라의 버릇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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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계단위에서 약간은 어색하게 같이 있는 모모와 벨라.

숫 총각(?) 모모는 어느새, 벨라의 아빠가 되버렸다.
덩치만 컸지, 아직은 어린 강아지에 불과한 벨라는 "아빠 딸" 처럼 항상 모모를 따라다닌다.
              창밖도 같이 내다보고, 뒷마당의 다람쥐에 같이 열받아하고, 아니, 열받는걸 배우고...
개밥보다는 고양이 밥을 더 즐기며, 모모에게 세상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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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같이 자고... 벨라는 바닥에서, 모모는 침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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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진지한 모습의 모모와 벨라 "부녀"...

"무슨 일이 있어도 저~~ㄹ대 작은남자는 보호해야한다!" 
"이럴때는 작은발의 천식이 보질때... 죽어라 엄마를 깨워야하는거야!"
"작은남자의 경련/경기가 오는 느낌이 오면, 작은남자 곁을 지키며 죽어라 짖어!"
"내 밥 좀 그만 먹고!" --;
.
.
.
.
오늘은 모모가 벨라에게 뭘 가르치고 있을지 문뜩 궁금해진다.
뭔진 모르지만, 모모가 벨라 교육은 똑떨어지게 시키는것 같다.
밤이던 낮이던 작은남자의 보디가드로써 실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래리를 귀찮게 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무엇보다 사랑이 많아지고 있다.
사랑 많이 주고, 또 사랑 많이 받는 모모가 정성스레 키우는 덕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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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생후 6개월이 된 우리집 백진도 "벨라"...
그넘의 미국물 때문일까, 별라도 넘 별라다.
8주때 우리집에 와서, 쌍둥이 양이 형제들이랑 자라더니
점점 진돗개...라기보다, "진도양이"가 되간다.

다른집 개들도 고양이 밥을 개밥보다 더 좋아한다니
그건 뭐라 못하겠는데, 아니 안하겠는데, 고양이들처럼
등을 구부리며 기지개를 켜고, 래리양이 성질났을때 하악질 하듯이
벨라도 짜증나면 나름 그렁그렁거리며 양이 하악질을 한다.

벨라가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창가에 기대 동네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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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로 모모와 래리의 주특기자 유일한 밥벌기 수단(?) 이었는데,
벨라가 점점 커지면서, 할수있나... 자리를 내주었다.
래리는 워낙에 벨라보기를 뭣같이 하지만, 그나마 작은남자와의 세월동안
도닦은 모모는, 성질 꾹꾹 눌러참으며 벨라에게 옆에와 서있는걸 허락했었다.
이눔의 벨라 덩치는 커지고, 고양이와 달리 중심은 잘 못잡고 허구헌날 모모한테
기대는 날이 늘더니만, 결국 포기한 모모는 이층 명당 자리를 내주고 맘편한 아랫층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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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벨라... 가끔은 모모따라 아랫층으로 가지만, 주로 2층 창문가에서 무지 신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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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진지하게 밖을 내다본다. 이럴땐 주로 창밖에 있는 커다란 나뭇 가지위에
다람쥐들이 보일때다. 다람쥐보고 가끔 짖어주기 땜에 속사정을 모르는  
동네사람들에게는 집지키는 진돗개로써 체면은 챙겨진다.


벨라는 낮잠을 즐기다가도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 다시 창틀로 돌아와 또 그렇게 밖을 본다.
이번엔 주로 식구를 오는걸 마중한다는 사명감에서다.
4시50분쯤 오는 아빠랑, 5시 조금 넘어 시끌벅적 해지며 도착해지는 엄마랑 작은남자을 위해..

벨라의 별난짓에 웃는날이 많아진다. 집에 도착하면서 2층 창문을 바라보는게 버릇이 됐다.
개나 사람이나, 서로를 찾는 정과 사랑은 어쩔수 없나보다.
이게 웬 개소리냐구..??? 글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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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태비 (Tabby) 모모와 래리100% 순수 집고양이다. 
큰남자한테 입양돼 우리집에 온지 10년동안, Cat Haven 이라는 고양이 전문 보호소에 가기전,
첫 식구들과의 몇달동안도, 모모와 래리는 집 고양이로 지내왔다. 들은바, 첫주인은 고양이 여럿을 데리고 있었었나 보다. 당시 털 부숭부숭 새끼 모모와 래리는 다른 양이들과 많이 부딪끼면 살았다 한다. 
그때의 다른 고양이들이 그리웠던걸까, 아님 집 고양이로써의 묘생이 따분했던걸까?
모모는 유독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밤새 남의집 뒷마당에와 놀다가는 길냥이들도 눈에 거슬려한다.
내성적이면서 낙천적인 래리.... 집고양이로써의 묘생을 만끽하는듯 하다.
길냥이들이 왔음 왔나보다, 그래 잘 놀다가라... 별 신경도 안쓰고 바깥세상 뭐 다르랴 시큰둥이다.
쌍둥이 형제가 이렇게 다를까..?
그놈의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모모는 가끔 큰 사고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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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창문좀 확~열어주면 안되여? 네에??" 애원하는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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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쟤는 왜 저리 못나가서 안달이래?"  다리미질 판에서 발라당하는 래리

얼마전 백구 벨라 (Bella) 밖에나가 쉬야하고 들어오면서 문이 살짝 열린사이, 울 모모가 슬그머니 밖으로 탈출한 일이 있었다.  저녁 8시반, 작은남자와의 책읽기 시간에도 안 보이고, 9시쯤 작은남자가 잠이 들때도 침대에 안 올라오길래, 아랫층 창가 어딘가에서 동네 보초서나 보다 하고 걍 지나쳤다. 때가되면 오겠지...
새벽 5시쯤 밖에서 길고양이들 쌈박질 하는 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깼다. 그런데, 사납게 "야오~ㅇ, 야오~ㅇ"하는 소리가 귀에 넘 익는다. 설마..... 이리저리 다니며 모모를 불러봐도, 녀석이 안 온다. 그 좋아하는 고양이 과자 봉다리를 흔들어도 잠에서 깬 도끄만 과자 달라고 조를뿐, 모모는 없다. 
고양이 쌈질하던 소리가 들린, 뒷마당으로 가서 모모를 불러봤다. 앞에서 휙~ 길고양이가 도망간다.  그리고, 옆집 담장에서 날 스~윽 째리고 간다. 산통 다 깼다는 듯이...  내가 뭘 어쨌길래... -.-;
다시 집으로 들어와 보니, 래리가 걱정스럼과 졸림이 뒤섞인 얼굴로 창가에 앉아있다.
"래리야, 네 형아 어딨니? 암만 봐도 안 뵈네?" 래리가 슬그머니 창밖을 바라본다. 그리고 날 다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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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토요일 오전 도끄 유치원 다녀온후, 피곤에 쪄든 모습

다시 한번 뒤마당을 살폈다. 이번에는 벨라를 풀어놓았다. 알아듣던 말든, "야, 모모 어딨니? 모모 찾아와!"
이러저리 냄새 맡더니, 마당 한구석에서 장난감을 물고 어디로 간다. 그러더니, 엉덩이를 하늘고 치솟고, 꼬리를 흔들며 장난을 친다.  "짜식, 라일락 향기가 좋긴 하지만, 지금이 라일락에 취할때냐?"
  

다시 한번 장난하는 벨라를 보니, 장난감을 죽어라 양 옆으로 흔들어대는 꼴이 웃긴다. 벨라는 주로 이런식으로 과격하게 모모에게 장난을 청해, 모모를 질리게 하고 했다. 벨라 가까이 가보니, 꾀죄죄한 모습의 모모가 보인다.  벨라가 모모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양 몰듯이 집으로 몰아 온다. 모모의 얼굴은 가관이다. 

밤새 생전 첨으로 외박을 한대다, 길냥이와 쌈박질 까진 한 채, 벨라한테 몰려 집으로 들어간 모모는 처참한 노숙냥의 모습이다.
 앞발톱도 없는 집냥이가 동네 길냥이와 쌈박질을 했으니 그 모습이 성하겠는가...
여기저기 물렸는지 피도 난다. 작은 남자 넘어져 다쳤을때 상처 소독해주듯이, 부랴부랴 모모을 들쳐안고 목욕부터 시켰다.  모모는 평생 목욕 한적 없다. 마시는 물 빼고는 물은 질색이다.
급한맘에 그런것도 잊고 모모를 빡~빡~ 씻겼다. 그것도 모자라, 감기들새라 헤어 드라이로 위~ㅇ 말렸다.
아주, 모모 혼은 쏘~옥 빼놨다.

고양이 전용 샴푸가 없어, 벨라의 강아지용 샴푸로 씻겼더니 이건 고양인지, 강아진지....
모모가 밤새 야윈 모습이다. 얼마나 겁났을까..기진맥진 침대에 누워있는넘을 두고 아랫층으로 내려왔다. 

새벽 6시 조금 넘은 시간....  출근 준비해야지...  이 난리통에 래리는 겁에 질려,

모모곁에 가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 그저 창가에 앉아 안절부절..... 안쓰러워 다가갔다. 
"래리야, 괜찮아. 놀랬어? 네 형아 괜찮아. 모모 안 다쳤어. 오후에 병원 데려갈께 걱정마...."
혼잣말 하듯 래리에게 얘기하다, 난 보았다....  설마.....  래리의 눈물...
정말 닭똥같이 굵은 눈물 방울이 
래리의 눈에서 고양이의 털북숭이 뺨을 타고 천천히 흘러 내린다.  
"당신도 봤지?"   큰남자도 옆에서 보고, 못 믿겠다는 얼굴로 서있다. 순간 끓어 오르는 감동의 도가니탕....
래리를 안아주었다. 눈에서는 계속 눈물이 나오는데, 래리의 목소리는 노래를 한다. "꾸르륵, 꾸르륵.."

그날 오후 퇴근을 30분 일찍하고, 모모를 급히 고양이 전문병원 Cat Care Clinic 에 있는 모모와 래리의 주치의에게 보였다.  길냥이하도 한바탕 벌인 쌈박질 덕분에 귀하도 발에 상처가 났다. 다리도 절룩 거린다 항생제 주사맞고, 약도 받아왔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  집으로 데려오자마자, 벨라가 모모에게 다가선다.
웬일로 조심스럽게.... 벨라답지 않네?  벨라가 있던 말던 래리도 얼른 모모에게 온다.

모모의 머리를 핧아주며 냄새 맡던 래리가 "하아아~ㄱ" 하며 성깔내고 돌아서 갔다. 
"어디서 뭐하다 왔어? 왠 도끄냄새야, 형아 몸에서??"

래리야, 오해야, 무식한 주인이 모모를 도끄전용 샴푸로 씻겼단다.
그래도 형아가 무사히 돌아와서 좋지? 래리야, 형아 어디 안 가, 이젠 울지마....
사랑해, 모모야, 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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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래리올해 미국나이(?) 10살되는 오렌지 태비 (노랑 태비라고도 하죠) 쌍둥이 형제다. 
울 쌍둥이 형제들에 대해 열쓈히 침튀기며 자랑하면, "그 털날리는 고양이 좋~기도 하겠다" 썰렁한 반응도 많이 나온다. 천식이 있는 작은남자와, 천식과 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나는 약을 써가면서도 울 양이 형제들을 포기 못하고 있다.

모모와 래리 형제들은 6-7개월때 길고양이 보호서에서 입양돼왔다. 내가 큰남자 (일명, 작은남자 아빠 ^^)를 만나기 2년전이다.  어느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그 어느 인간이 알랴? 성격으로 봐서는, 씩씩하고 모험심 많은 모모가 형이고, 소심하고 겁많은 래리가 동생이지 싶다. 당근 막연한 추측이다.

1. 모모 (Moe Moe)

Panasonic | DMC-FS7 | Normal program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5.5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9:08 23:08:03


모모는 일단 말이 많다. 이넘은 인간이 무진 똑똑해서 양이들의 언어를 죄다 알아 듣는다고 생각하나보다.
뭐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참~ 할말 많다. 새벽 6시에 맞춰놓은 알람 시계가 울리기 일분전,
05:59분에 정확히, 별 상쾌하지도 않은 고양이 입김을 팍팍 풍겨가며, 자꾸날 깨운다.
알람시계가 꺼지기 무섭게,  순간 발라당과 "행복반죽"을 한다.
양이 발가락을 쫘~악 쫘~악 펴가며 발바닥으로 빚는 행복반죽.... 그리고 조용히 꾸륵 꾸륵 "음냐~" 모모의 노래... ^^
7시에 목숨걸고 작은남자를 깨우는것도 모모의 몫이다. 자원봉사인 셈이다.
작은남자는 잠결에 모모의 야옹종을 들으면, 거의 반 자동으로 손이 모모의 귀로 간다.
작은남자의 귀 만지작을, 발라당과 함께 즐기다보면, 가끔 작은남자도 뒤집기와 벌러덩을하며 모모 위로 뒹군다.
이러니 깔린 모모 입장에서는 목숨건 임무일수밖에...
이렇게 정신없이 게으른 인간들 하나하나 깨워서 각기 직장으로 학교로 보내놓고 난후,
모모는 생각에 잠긴다.. 눈도 지긋히 감고...
가끔은 바깥 세상도 궁금하다. 옆집 뽀글이 도끄는 왜 또 날 째릴까?
이동네 길냥이들은 뭘해 먹고 살까?  집냥이의 고민을 그 누가 알까....?
 
2. 래리 (Larry)

Panasonic | DMC-FS7 | Normal program | Pattern | 1/8sec | F/2.8 | 0.00 EV | 5.5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0:02:10 18:48:01

반면, 래리는 뭐라 별 말이 없다. 얘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인 애다. 말도 늦게 뗐다.
"야~옹"을 잘 발음 못해,  장난감 삑삑 소리를 가끔 내던 애다.
혼자 수많은 고민과 노력끝에, 3-4년전부터는 당당히 "야~옹"을 시작했다.
인간들이 똑똑한지 둔한지 별 생각없다. 그저 세상이 아름다울뿐...
새벽 5:59분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모모와 달리, 래리는 누가 깨워야 일어난다.
그 "누구"는 당근 작은남자!
작은남자가 일어나는 순간, 파다닥 경기 일으키며 일어난다. 
모모는 작은남자를 보듬어 키우지만(?), 래리는 당최 시끄러운 작은남자가 무진 껄끄럽다.
모모의 사랑 표현이 주로 수다과 발라당이라면,
래리의 사랑 표현은 일단 좋은면 으라차~ 발라당이 나온다.
80-90년대의 "올챙이 춤 발라당"도 자주한다. 
모모가 게으른 인간들 다~ 출근 시켜놓고 나면, 비로소 평화로운 래리의 시간이 온다.
래리는 동네 길냥이들이 뭘하건, 옆집 뽀글이 도끄가 뭘하건 관심없다.
래리도 가끔 생각은 한다. 상념에도 잠겨보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집냥이의 생활은 괜찮은듯 싶다.
아주자주 빤질나게 시끄럽게 깔깔대고, 불쑥불쑥 나타나서 겁주는 작은남자만 조용하면....

알레르기땜에 힘들어하는걸 보면, 주치의는 가끔 은근히 강요한다.
"고양이를 없애는 방법도 생각을 좀... 아무래도 사람 건강이 우선이지..."
나도 이 말에는 동감한다. 고양이보다 사람의 건강이 우선일수도 있다고.
하지만, 모모와 래리는 고양이가 아니라, 작은남자와, 큰남자와 나의 소중한 가족인걸 어쩌겠는가...
가족을 없앨순 없잖아, 그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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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왔던 생강녀, Ginger 는 한달밖에 우리와 인연이 되지않았다.
"작은발"을 우습게 보는건 걍 웃어넘겼는데, "작은발"을 공격하는건 웃어 넘겨지지가 않았다.
생강녀는 그렇게 슬프게 다른 가족들에게 보내졌다.

그후로 3-4개월 후... 2월26일.
캘리포니아에서 방금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이 아니라,
우연히 인터넷으로 찾은 8주짜리 꼬맹이 진돗개 강아지를 캘리포니아에서 데려왔다.
21살 대학생인 옛 주인은 아파트로 이사가야하는데, 강아지를 못 데려가기에 급히 팔아야한다고 했다.  100% 순종 진도라 했다.  한국 본토에서도 찾기 힘든 순종 진도 백구를 미국에서...?
철썩 같이 믿지는 않지만, 강아지가 하도 이뻐서 데려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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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된 "벨라"가 온 첫날 모습.... 순종 진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그래도 넘 이쁘다.
벨라는 온 식구들을 첫 눈에 사로잡았다.  벨라와 만6살짜리 울 "작은발"과의 유대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다행이 생강녀와는 달리, 벨라는 크기 자체가, "작은발"에게는 넘 만만했다.
울 고양이 쌍둥이들 조차 별 걱정 안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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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서 그런가, 사람품을 꽤나 찾는다. 울 "작은발" 이 8시30분에 잘 준비를 할때면
벨라는 벌써 침대옆 바닥에서 대자로 뻗어 코를 곤다. 밥 먹을때도 사람이 옆에 있어줘야
깨작거리지 않고 잘 먹는다. 목욕하고 수건으로 감싸주면 바들바들 개 떨듯이 (?) 떨면서
세상 다 끝난것처럼 낑낑 거리고, 따뜻한 우유를 먹여주면, 살짝 젓은 털들이 죄다 곤두선채
쩝쩝거리며 넘 좋아한다.  애 하나 데려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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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가 우리집에와 분위기를 확~ 바꿔놓은지 벌써 한달이다.
그동안 집안이 무진 어수선해졌다.  안 그래도 골치 아프던 "작은발"의 장난감 사이사이
벨라의 장난감들이 굴러다니고,  벨라에 대한 "작은발"의 질투도 점점 늘고있다.
그러는 사이, 벨라는 점점 커간다. 귀도 벌써 쫑긋 올라왔고, 덩치도 한달전의 2-3배는 된다.
놀자고 쫒아다니는 벨라를 향한 고양이들의 짜증 수치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벨라는 일주에 한두번씩 "작은발"의 학교로 작은발과 방과후 활동을 하러 간다.
벨라는, 작은발의 학교에 익숙해지고, 아이들이 많은 환경과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면서,
작은발의 "자폐치료 특수견"/ Service Dog/ Therapy Dog 으로써, "작은발"과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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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가 온 지 한달.... 이젠 벨라가 100% 순종 진돗개이던 아니던 별 의미가 없다.
우리 식구에겐 벨라는 오직 벨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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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첨 이세상에 온지 10년째... 그중 우리와 한 시간들이 벌써 8년...
난생 처음 고양이 아프다고 발 동동 구르던 8년전, 수의사 (Vet) 는 그래도 모모가 어리니까 괜찮다고 그랬었다.  마지막으로 모모가 아파서 병원에 갔었을때만해도, 고양이 나이 "건강한 청년"이라며 이것저것 검사 안해봐도 된다 그랬었다.
. . . . . . . . . .
그러던 모모가 몇년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 . . . . . . . . .
병원(직장)에 다가는 아침에 "애"가 아파서 병원 데려간다고 뻥치고, 렁뚱땅 환자 하나만 얼른 보고 조퇴했다. 집으로 가는길에 별의별 생각이 다 났다... (한국말로 멋들어지게 "전등..." 뭐라는 4자성어가 있는데 생각도 안난다. 돌이 됐다. -.-;)       모모 첨 보던날.. 모모 덕분에 허구헌날 재채기하기 바쁘고, 침대 올라와서 자는 넘, 내 다리 뻗기 힘들다고 은근슬쩍 밀어버리던 나쁜기억들도... 모모의 웃긴 얼굴들, 열받은 얼굴들, 나름 끔찍히도 깜찍떨던 모습들... 첨에는 털만 부시시하던 넘이 언제부턴가는 고양이 꼴이 났다. 그런 모모와 지난 8년동안  미운정 고운정 무진 들었다. 요즘은 한국말로 "야 밥먹어" 를 알아듣는다. 미국 본토 이름(?) "Moe" 는 나를 만나면서 "모모는 철부지~" 하는 한국이름 "모모"로 바뀌었다. 가끔 보리차도 홀짝 거리고 마신다.  프랑스식 바께뜨에 환장하고, 바게뜨의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까지 침 발라놓던 넘.. 아침 6시 자명종 울리기 1분전 칼같이 날 깨우던 그넘... 밤에 울 작은남자 재우려 동화책 읽어줄 시간되면 얼른 침대위로 올라와 대기하던 그넘이... 아.프.다.  그러더니 밥도 안먹구, 그 좋아하던 보리차도 안 마신다. 동화책도 멀리한다. ㅜㅜ

3시20분 동물병원 진료예약 시간에 맞춰 모모를 준비 시켰다. 일단 "환자호송용" 우리에 집어넣고... 평상시 괄괄한 그 성깔이 오늘은 조용하다. 반항도 못한다.  5분 운전하고 가는길에 "야옹~~야오~ㅇ" 참 할말도 많다. 하긴 이넘 평상시 할말 무진 많은 넘이었다. 지난 2-3일동안 꼬박꼬박 졸리만 하느라 조용했었지만.   수의사가 이것저것 혈액검사 소변검사 오더 내리고, 항생제/귀약 (눈약은 안약인데,귀약은 뭔가..모르겠다 -.-)/귀 소독제를 처방해줬다.  병든 닭같이 쭈그리고 있던 모모는 혈액/소변체취/ 귀 소독하기위해, 간호사 손에 끌려나갔다. 15-20분후 돌아온 모모의 표정이 비장하다. 한판 하고 온 분위기다. 간호사는 애써 웃지만, 그 우람한 팔뚝에는 벌써 모모의 친필 싸인이 선명했다. X-Men 싸인같이 선명한 발톱자국...짜식, 아주 난도질을 해놨더구만.... 열받았나부다, 머리털도 다 섣다. 15분전의 병든닭은 순식간에 쌈닭으로 변해 돌아왔다. 짜식, 성깔하곤...

양쪽 귀가 모두 염증생겼단다. 그래서 귀가 레이다 돌아가듯이 삐딱하게 했었다고... 귀안에 섬유종같이 난것들도 별 해는 안되지만, 수술해서 떼어내주는게 좋다 그런다. 그 이쁜 분홍코도 반은 짙은 밤색으로 됐다. 면역이 약해졌는지 바이러스 감염덕분인지 혈액검사 해봐야 알겠단다.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온다. 1시간정도 진찰받고 $353 내고 왔다. 애써 내맘을 달랬다. 모모가 중요하지 돈이...... 그래두.... 353불.... 거금...

집에와 귀에 약넣어주고 (한바탕 전쟁치루고), 닭고기에 섞어서 항생제를 먹였다.
약발이 즉각 나진 않을텐데, 그래도 모모가 오늘 저녁에 걸어다녔다. 멋모르고 덤비는 4개월짜리 울 생강녀 코에 X-Men 싸인도 해줬다. 울 작은남자가 Hello Kitty 반창고를 어서 찾아와 생강녀 코에 붙여줬다.  모모가 밥도 먹었다. 살~짝 항생제로 양념한 닭고기도 먹고, 동화책 읽는 시간에 맞춰 울 작은남자 배위에 올라 앉았다.    모모가 살.아.나.고.있.다... ^^*

내일 출근해서 변명으로 댈 "줄거리/ 모험담"이나 준비해놔야겠다. 그럴싸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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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듣던 고양이 이야기는 거의 <전설의 고향> 수준이었다. 검은고양이의 복수라는등, 애꾸눈 고양이가 살아 돌아온다는둥... 뭐 겁나부리 섬뜩한 그런것들 말이다.  그런 오래된 생각을 화~ㄱ 바꿔주는 양이가 있으니 바로 모모 (Moe)와 래리 (Larry) 쌍둥이 형제다.  미국에선 "Moe & Larry" 하면 웬만한 사람들 꼽슬이 (Curly)는...?? 하고 묻는다. Three Stooges 라는 미국계 몸개그의 원조 대부들이 나오는 그런 TV show 때문이다.  울 양이 형제들을 그들에 비교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  물론 양이들이 코메디를 못하는건 아닌데, 워낙에 한 성.깔. 하기때문에.... ^^; 특히 모모... 성깔이 양이들의 대부쯤 된다.
분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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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스가 "작은남자"한테는 전~혀 먹혀 들어가질 않는듯 하다. 아니, 확실하다. 안 먹힌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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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작은남자" 와 항상 함께한다. "작은남자" 손이 끈적거릴때만 빼고... ^^;
2-3시쯤 동화책 한두권 읽으며 낮잠 좀 잘라하면, 어김없이 침대위로 올라와 동화책도 같이 읽고(?)
"작은남자"와 저러고 퍼 잔다.  무쉰 고양이가 저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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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남자 덕분에 온몸에 풀칠, 물감칠, 빤짝이, 뭐 안 붙혀보고 안 묻혀본게 없지만, 작은남자가 하는건 뭐든지
용서가 된다. 낮잠은 같이 든다해도, 깰때는 작은남자 혼자.... 모모는 두 세시간 더 자고 일어난다. 그사이 작은남자가 무슨짓을 하던, 자겠다는 일념으로 봐준다.  이런 모모의 맘을 작은남자는 잘 아나보다. 아직은 많이 서툰 한국말로 가끔 속삭인다: "모모야, 오~~예 오예 찡구하자~!" (통역: "모모야, 오래오래 친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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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 11, 2009.... 금욜 오후 4시반보다 쬐~께 일찍 칼퇴근(?) 즉시, 사무실에서 30분정도 떨어지 유기견 보호소로 향했다. 중간에 울 꼬맹이 학교에 들려 애부터 픽업하구.. ^^    사실 엘비스라는 생기것 짱 멋지게 생긴 6개월짜리 알라스카 무쉰 종류의 훈남 도끄에 삘이 팍~ 꼿힌 상황이었었다.

막상 도끄 입양 결정하고 서류작성하면서 "면담"을 하는데, 한참 엘비스의 "생활기록부"를 읽던  이상하게 생긴 자원봉사자 아줌마의 한마디, "글쒸, 얘가 밥그릇 시험(Food Bowl test) 에서 몇 차례 물먹었네요~ 어쩌나.. 어린아이들 있는 집에 보내기 좀 그렇네..." 이게 웬 개 풀 뜯어먹는 소리? What the...?!? -.-; 성질 쥑이고 물어봤다. 그게 뭐하는 시험인데요? 아줌마 설명에 말이 막혔다. "개가 밥먹을때 밥 그릇을 치워보거나, 건드려봐서 반응 보는거에요. 물거나 으르렁 거리면 낙방이에요".  정말 내 30+ 평생 정말 개 풀피리 부는소리 다들어본다. 어느 정신나간 인간이 밥먹는개를 건드려? 엄연이 밥먹을때 개도 안 건드린다...는 말도 있는데.. 그눔이 이상한 눔아냐, 깨물은 도끄보다..?? 한국에선 항상 진돗개나 세퍼트 뭐 그런 개답게 늠름한 그런 도끄들을 마당에 있는 개집에서 키웠었다. 물론 식단은 울 식구 먹는데로.... 갈비먹는날은 우리는 살점, 도끄는 뼈다귀.. 질기다고 뻥쳐서 도끄먹을 살점도 좀 남겨놓고... ^^;  평생 개 키워도 밥먹는 개 건딜 생각 한번도 안해봤다. 이거 상식아냐..?? -.-;

결국 눈물을 머금고 6살짜리의 안전은 위해(?), 밥먹을때 밥 빼기는거 싫어하는 엘비스를 포기했다. 그러다 무진 얌전해 뵈는, 하다못해 바리바리 떠는 모습이 모성애...까졍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쓰러운 맘들게하는, 그런 어린 도끄를 발견했다. 이름: Freckie.. 한국식 이름: 깨순이. ㅋ  그래 이넘으로 하자.. 좀 겉 늙어뵈는 4개월짜리 도끄지만, 나름 숨겨진 매력이 있는듯... 어떤 종류냐 하면...영어로 Mutt 한국말로 하면.. 충성심 많고, 착하고, 순박하고, 주인에게 충성심 깊은..X.개. ^^;

집에오는 길에 이넘 한 애교 한다. 울 꼬맹이 무릎에 제 머리를 살포시 뉘이고... "아 어떡해, 넘 이뻐, 넘 이뻐.." 이런 생각이 절로 들게끔..  집에와서 이름도 좀 덜 촌시러운걸로 지어줬다. "깨순이가 뭐야, 깨순이가..." 결국 울 깨순이의 새 이름은 "Ginger"! 그럴듯 한데, 한국말로 하면, "생강[녀]"! 

아직은 얌전하다. 그런데로 참을만하다.. 울 생강녀... 울 집에서 편안하길, 행복하길.... 자는거 보니 아주 대자로 뻣어잔다. 거 참.... 성격 참.... 좋네... ^^;  울 집 쌍둥이 양이 형제들을 얼래고 달래고 해야겠다. 도끄 보자마자 거의 심장마비 일으키기 직전같던데...  쌍둥이들에게도 얘길 해줘야겠다. '니들도 한때는 유기동물 보호소에 있었단다. 9년전 털만 부실부실하던 너희 쌍둥이들을 Cat Haven 이라는 양이 전문보호소에서 데려왔단다. 그러니 보호소에서 힘들게 있었던 울 생강녀에게 잘해주자...' 개뿔도 안 먹힐것 같은데 시도는 해봐야지.  우리 생강녀 화이팅~! ^^  
 
 

사용자 삽입 이미지Panasonic | DMC-FS7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sec | F/3.6 | 0.00 EV | 9.9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9:09:11 21:12:51


눈에 뵈는건 죄다 씹는 울 생강녀 G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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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ceived this clip from Humane Society of U.S., that I have been supporting. Two days later.... we are about to welcome two more pups to our family. It'll be jungle in our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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